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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lunadelanoche 2020. 7. 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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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디지털시대 브랜드 마케팅? `빠름`보다 `자기다움` 외쳐라 - 매일경제

"우리 강점 알아주는 고객 놔두고 다른 고객 취향 맞추지 않겠다" 마마이트, 100년이상 정체성 고수 현대카드 세로 광고 카피에 디지털 세대 "역시나" 찬사 트렌드 따라가도 자기다움 기반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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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콘텐츠랩 2018년 7월 25일 수요일 

경쟁보다 '자기다움' 찾기가 먼저 

 146조원. 브랜드자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밝힌 한국 대표 5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합한 금액이다. 지난해 136조원에 비하면 7.6% 성장한 셈이다. 그러나 세계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비교하면 아직 초라하다.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브랜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뿐이다. 삼성은 2017년 대비 3단계 상승해 7위에, 현대자동차는 7단계 하락해 75위를 기록했다.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476억달러(약 54조원)다. 지난해보다 25%가량 상승했지만 경쟁 관계인 애플의 브랜드가치에 비하면 3.8배가량이 낮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1828억달러(약 207조원), 순위로 1위다. 브랜드가치는 평가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포브스>가 발표하는 순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3년간의 매출과 주가 수익률을 근거로 추천한다.
 글로벌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 발표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923억달러로 세계 4위로 순위가 껑충 뛴다. 애플은 1463억 달러로 2위다. 1위는 아마존이 차지했다.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1508억달러다. 
 인터브랜드는 "초연결 사회 환경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인 브랜드들은 안으로는 존재 이유를 재정의하고 외부로는 고객과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 한 걸음 먼저 움직인 브랜드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더욱 중요해지는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싶다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말을 새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다른 회사가 실패해야 할 이유가 없다. 경쟁자가 아니라 고객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은 경쟁보다 소통과 교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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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10년. 친구들은 이제 사회에 진입한지 4년이 넘어가고 결혼해서 애가 둘인 친구도 있다. 다들 주식에 관심이 많다. 주식은 기업의 가치와 연관되어 있다. 빠르게 오르고 내리는 기업의 가치가 판매량과 즉결된다면 결국 기업을 쥐고 흔드는 힘은 소비자가 쓰는 돈이다. 얼마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몰리는가. 천 원, 이천 원짜리라도 티끌모아 태산,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모이면 큰돈이 된다. 큰돈은 결국 작은 돈이 더해지고 더해진 돈이다. 그런데 이 큰돈을 우리는 한꺼번에 받고 싶어 한다. 

돈의 가치가 너무 주관적이고 애매하다. 모든 나라의 경제는 그 나라에 맞추어 돌아가는데, 물가가 높은 곳에서 벌어서 물가가 낮은 곳에서 쓰는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점이 글로벌기업이라고 하면서 공장을 땅값이 싸고 인건비가 낮은 곳으로 옮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