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라지다: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다.
날이 흐려서인지 몸이 까라진다.
그만한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대번에 기운이 까라져 할머니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장마, 윤흥길)
게다가 금식을 하면 몸이 까라진다고, 따라서 정신도 까라지고, 금식에서 나온 생각은 모두 반쯤 굶주린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소화불량에 걸린 광신자들이 내세에 대해 그토록 우울한 생각을 품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나는 주장했다. (모비딕 / 김석희옮김)
까라지다: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다.
날이 흐려서인지 몸이 까라진다.
그만한 이야기를 나누는데도 대번에 기운이 까라져 할머니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장마, 윤흥길)
게다가 금식을 하면 몸이 까라진다고, 따라서 정신도 까라지고, 금식에서 나온 생각은 모두 반쯤 굶주린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소화불량에 걸린 광신자들이 내세에 대해 그토록 우울한 생각을 품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나는 주장했다. (모비딕 / 김석희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