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영화 15

(넷플릭스 추천다큐) PACIFICUM, Return to the Ocean 페루, 바다, 문명

PACIFICUM, el retorno al océano 페루 이카에 있는 사막은 고래와 돌고래 연구를 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 척추뼈, 턱뼈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 살던 고래와 돌고래들이 페루의 이카에서 발견되는걸까?La naturaleza no tolera excesos. 북부 페루 6월-11월 혹등고래 La ballena jorobada Pacífico Adventures 혹등고래 연구와 가이드를 함께 하는 곳. 혹등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Arequipa En las agrestes y volcánicas costas de Arequipa, se encuentran bahías y ensenada..

후기/영화 2020.12.14

(넷플릭스 미드추천) 너의 모든 것 YOU 시즌1, 2

원제는 YOU이다. '너'라고 번역하기엔 좀 그랬겠지? 오프닝에서 YOU라는 단어에 핏빛으로 칠해지는 느낌이 의미심장하다. 전화를 받을 때, 만나고 있는 여자주인공이 다른 사람이더라도 무조건 "Hey, you."라고 받는다. 특정인을 지목하기 보다는 말그대로 You에 관한 모든 것이다. 나일수도 있고 너일수도 있는 You. 사랑, 관계, 심리, 2020년, 소셜미디어, 삶 등등에 관심있다면 꽤 흥미진진하게 볼만하다. 2020년 현재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들을 그대로 담았다.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밀당하고 이모티콘으로 대화하고. 미국이지만 남녀 사이, 친구 사이 역동이 내 주변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이 착한놈인지 나쁜놈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

후기/영화 2020.12.05

추천영화 추천드라마

- 멍때리면서 볼 수 있는 신박한 전개 1. 존 말코비치되기 2. 월요일이 사라졌다 3. 레온 (일본영화, 카라 강지영 주연) 4. 싱글라이더 - 야식먹으면서 볼만한, 나쁘지 않은, 약간 즐거운 1. 로마의 휴일 (임창정 주연) 2. 고령화가족 3.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 (2020) 4. 캐스트 어웨이 - 연속으로 뭔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넘쳐날 때 1. 왕좌의 게임 2. 프리즌 브레이크 3. 이어즈 앤 이어즈 4. 메이즈 러너 5. 헝거게임 6. 마드리드 모던걸 (스페인어) - 상큼발랄 미국식 90-2000년대 초반 1. 라스트 홀리데이 2. 업타운 걸스 (다코타 패닝 연기) 3. 퀸카로 살아남는 법 4. 핫칙 5. 화이트 칙스 - 바람직한 느낌 & 괜찮은 듯 1. 그린북 2. 그린마일 ..

후기/영화 2020.12.01

프리즌 브레이크

S04 Ep12 티백: 우리는 우리 자아의 포로로서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살고 있다 We are captives of our own identities, living in prisons of our own creation. S04 Ep15 같은 사람이 고통에 처했는데 어떻게 안 돕겠나? 공감이란 건 우리가 짐승과 유일하게 다른 점이지 When a fellow human being is suffering, why would we not want to lend a hand? Empathy, Sara, it's the only thing that seperates us from the beasts.

후기/영화 2020.11.20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 바이센테니얼맨

전 항상 논리적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존재에 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더 이상 불멸이 아닙니다. 점점 늙어져서 쇠약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처럼 곧 기능이 정지됩니다. 로봇이라면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원히 기계로 사느니 인간으로 죽고 싶습니다. 그걸 원하는 이유가 뭐죠? 인정받고 싶습니다. 있는 그대로. 내가 누구인가 대해 찬사나 평가가 아니라 단순한 진실을 인정받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걸 이루기 위해 명예를 걸고 죽음을 택했습니다. I always try to make sense of things, there must be some reason I am as I am. As you can see, I am no longer immortal. I am growing ..

후기/영화 2020.10.17

진짜 가볍게 재밌는거 보고 싶을 때 / 치킨먹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 레온 (2018)

포스터를 보고 어떤 이야기인지 살짝 들었을 땐 재밌을까? 싶었는데 오! 연기력이 장난이 아니다. 강지영씨가 정말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운거라면, 그러니까 모국어가 아닌데 일본어로 주연 영화까지 찍은 거라면 진심으로 대단한 일이다. 배우 강지영이라고 말해도 되겠다. 나는 이 주제면 무조건 옛날 영화 '핫칙'이 떠올랐었는데 이젠 '레온'이 떠오르겠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9286레온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movie.daum.net

후기/영화 2020.10.08

넷플릭스 추천다큐 / 소셜 딜레마 (2020)

SNS에 관한 부정적인 면을 듣고 싶다면 이 다큐를 봐야 한다. 실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래딧, 트위터 등등 우리가 매일 시도때도없이 보고 있는 이 소셜미디어앱 회사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페이스북은 더이상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도구라고 하면 스스로 생각하거나 움직이는게 아니라 내가 필요할 때 쓰여야 하는 것인데, 소셜미디어앱은 그렇지 않다. 목적이 있다. 특정 사람들에게 특정 정보를 보여줘서 뭔가를 클릭하게 하거나 구매하게 만드는 목적이 있다. 그들의 목표는 한 가지다. 광고 수익을 얻는 것. 그걸 위해 소비자학과, 마케팅, 빅데이터에서 공부라고 한다는 것이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생각을 심는다. 좀비가 되어간다. 사람을 user라고 부르는 업계는 두 군데 ..

후기/영화 2020.10.08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여기군요. 여기서 한 발만 더 내디디면, 집에서 가장 멀리까지 나온 게 돼요. 빌보 삼촌은 이렇게 말씀하곤 하셨지. "위험한 일이야, 프로도. 집을 나서는건 말이야. 길에 발을 내디디며 제대로 가지 않으면 네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어디론가 휩쓸려 가버려." This is it. If I take one more step, it will be the farthest away from home I've ever been. Remember what Bilbo used to say, "It's a dangerous business, Frodo going out your door. You step onto the road and if you don't keep your feet, there's no knowing..

후기/영화 2020.09.19

어린시절 추억 / 신비한 동물사전 1, 2

해리포터 시리즈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컸었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처음 나왔을 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해서 보게 되었다. 처음에 2편을 먼저 봤는데, 지금 1편을 보고 나니까 순서대로 보는 게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 이게 1편이고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4464신비한 동물사전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movie.daum.net이게 2편이다.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1490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movie.daum.net2020년 현재 3편 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틀어박혀서 일하는걸 가장 두려워하는데, ..

후기/영화 2020.09.18

It's been tough this century / 왓챠 영드 Years and Years

이번 세기는 힘들었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어. 시뇨르 1999년 12월 31일에서 며칠 지났지? 10,636일입니다. 눈 깜빡할 새에 10,000일이나 지났어. 10,000일 전 난 이 집에 있었지. 네 엄마는 부엌에 있었고 난 우리가 해냈다고 생각했다. 좋은 세상을 만든 줄 알았지. '수고했다, 서구 사회야.' 살아남았으니 해냈다고 생각했다. 어리석었지. 참 어리석기 짝이 없었어. 온갖 광대와 괴물이 웃고 나뒹굴며 우리에게 오는 걸 못 본 거야. 정말 대단한 난장판이었어. 고작 10,000일 걸렸지. 와인 더 마셔야겠다. 어쨌거나 그게 내 요점이야. 우리는 모두 돈이 필요해. 이 집을 팔아서 작고 좋은 집을 얻으면 남은 돈은 너희 넷이 나눠 가져라. It's been tough this centur..

후기/영화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