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2

사회운동가들 지친 손 잡아주는 … 산골짝의 '천수천안' (조현의 휴심정/한겨레)

2020년 7월 8일자 20면 가진 것이 없는 이들은 지친 영혼을 편히 쉴 곳조차 찾기 어렵다. 갑자기 해고를 당해 생계 수단을 잃었거나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을 하며 계란으로 바위를 치다가 나가 떨어진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사찰과 수도원, 교회 수양관 등에 호텔이나 펜션 못지않은 숙소들이 넘쳐나는데도 말이다. 전북 남원시 산동면 만행산 골짜기의 작은 절 귀정사가 소중한 것은 그래서다. 사냥꾼에게 쫓겨 목이 마른 사슴이 바위 뒤에 몸을 숨기며 바위틈 옹달샘에서 목을 축이는 곳. 귀정사는 바로 그런 샘물이다. 귀정사는 2013년부터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 등을 하는 사회운동가나 사회단체·장애인단체 등의 활동가들이 무료로 쉴 수 있는 사회연대쉼터 '인드라망'을 운영하고 있다. 손님들은 짧게는 1주일, 길..

신문 스크랩 2020.08.23

자신도 '주먹', '별'들 모아 속정 나누며 더불어 산다 (조현의 휴심정/한겨레)

http://blog.daum.net/gu4660/6827 (공동체)경남 양산 죽산기슭 성모울타리 공동체 2018.07 주먹들이 만든 사랑의빵 조현 2018. 07. 10 조회수 1913 추천수 0 » 경남 양산 죽산기슭 성모울타리 공동체 성모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는 하용수 원장(가운데)과 안병년씨(왼쪽)와 정모석씨 선인과 �� blog.daum.net 뒷골목 누비며 소년원 제집처럼 도박과 마약에도 손대 중독 친형 자살과 패거리 죽음에 손 씻어 아내와 성당 찾아 새로운 체험 '주먹 일터'에서 '어깨' 하나둘 교화 빵공장으로 생활하며 공동체 꾸려 어릴 때 부모와 불화로 겉돌던 기억에 떠도는 아이도 둘 입양해 번듯하게 망나니로 찍힌 이들조차 일일이 챙겨 규율은 딱 하나, '술 먹고 싸우지 마라' "어려서부터..

신문 스크랩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