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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문학 교육 넓혀 ‘환자 고통’ 품어주는 의사 키워야죠” (강성만/한겨레)

lunadelanoche 2020. 8. 23. 11:17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952673.html

 

“의료인문학 교육 넓혀 ‘환자 고통’ 품어주는 의사 키워야죠”

【짬】 계명대 동산병원 김동은 교수 김동은(48)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낸 에세이집 (한티재)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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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무리할 무렵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의대생 커리큘럼에 의료인문학과 인문사회의학 과목을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적어요. 의학 지식만 있는 천박한 의료기술자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의 눈 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 굿닥터를 길러내기 위해선 의료인문학과 인문사회의학 교육이 꼭 필요해요. 의대생들에게 또 의사의 참된 소명을 보여주는 의사를 많이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무엇보다 선배 의사가 직접 보여주는 게 수업을 통한 교육보다 좋아요. 제가 쪽방이나 이주노동자 진료소에 자원하는 의대생들과 함께 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죠. 의대생들은 죽음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 앞에서 의사들이 어찌할 줄 몰라 해요.”

위 기사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