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952673.html
“의료인문학 교육 넓혀 ‘환자 고통’ 품어주는 의사 키워야죠”
【짬】 계명대 동산병원 김동은 교수 김동은(48)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낸 에세이집 (한티재)에는 ...
www.hani.co.kr
인터뷰를 마무리할 무렵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의대생 커리큘럼에 의료인문학과 인문사회의학 과목을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적어요. 의학 지식만 있는 천박한 의료기술자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의 눈 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 굿닥터를 길러내기 위해선 의료인문학과 인문사회의학 교육이 꼭 필요해요. 의대생들에게 또 의사의 참된 소명을 보여주는 의사를 많이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무엇보다 선배 의사가 직접 보여주는 게 수업을 통한 교육보다 좋아요. 제가 쪽방이나 이주노동자 진료소에 자원하는 의대생들과 함께 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죠. 의대생들은 죽음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합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 앞에서 의사들이 어찌할 줄 몰라 해요.”
위 기사에서 발췌
'신문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염병 시대의 공존 (조해진 오피니언/한겨레) (0) | 2020.08.23 |
---|---|
'중국인 혐오의 이유를 묻는다' 구글 검색 키워드 (0) | 2020.08.23 |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어야 한다? (조현/한겨레) (0) | 2020.08.23 |
사회운동가들 지친 손 잡아주는 … 산골짝의 '천수천안' (조현의 휴심정/한겨레) (0) | 2020.08.23 |
컴퓨터 단축키의 진짜 얘기 (구본권/한겨레)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