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기는 힘들었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어.
시뇨르 1999년 12월 31일에서 며칠 지났지?
10,636일입니다.
눈 깜빡할 새에 10,000일이나 지났어. 10,000일 전 난 이 집에 있었지. 네 엄마는 부엌에 있었고 난 우리가 해냈다고 생각했다. 좋은 세상을 만든 줄 알았지. '수고했다, 서구 사회야.' 살아남았으니 해냈다고 생각했다. 어리석었지. 참 어리석기 짝이 없었어. 온갖 광대와 괴물이 웃고 나뒹굴며 우리에게 오는 걸 못 본 거야. 정말 대단한 난장판이었어. 고작 10,000일 걸렸지. 와인 더 마셔야겠다. 어쨌거나 그게 내 요점이야. 우리는 모두 돈이 필요해. 이 집을 팔아서 작고 좋은 집을 얻으면 남은 돈은 너희 넷이 나눠 가져라.
It's been tough this century, tougher than I've ever thought.
Señor, how many days have passed since the 31st of December, 1999?
10,636
10,000days was a blink of an eye.
10,000days ago, I was here in this house. Your mother was in the kitchen, and I thought, 'Here we are. We've done it.' Nice little world. Well done, the West. We've made it. We've survived. What an idiot. What a stupid little idiot I was. But I didn't see all the clowns and the monsters heading out a way ___ each other, greening. Dear God, what a carnival. And that's only took 10,000days. More wine.
But it proves my point. We all need money. The house is going up to sale, I'll get __ nice little place, and you can divide the rest between the four of you.
너희 잘못이라는건 변함없어. 전부. 은행, 정부, 불경기 (the recession), 미국, 룩총리, 잘못된 일은 모두 다 너희 탓이야. 왜냐하면 여기 있는 우리는 모두 앉아서 종일 남 탓을 해. 경제 탓을 하고 유럽 탓을 하고 야당 탓을 하고 날씨 탓을 하며 광대한 역사의 흐름을 탓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핑계를 대지. 우린 너무 무기력하고 작고 보잘것없다고 말이야. 그래도 우리 잘못이지. 왜 그런 줄 아니? 1파운드 티셔츠 때문이야. 1파운드짜리 티셔츠는 거부할 수가 없지.
좋은 품질은 아니지만 겨울에 받쳐 입을 티셔츠 하나 있음 좋잖아. 가게 주인은 티셔츠 값으로 꼴랑 5펜스를 받아. 밭에서 일하는 어떤 농부는 0.01펜스를 받고 그래도 우린 그게 괜찮다고 생각해. 값을 치르고 평생 그 시스템을 믿지. 난 모든 게 잘못되는걸 봤다. 시작은 슈퍼마켓이었어. 계산대 여자들을 자동 계산대로 바꾼 게 시작이었지.
아무것도 안 했잖아. 20년 전 처음 등장했을 때 거리 시위는 했니? 항의서는 썼어? 다른 곳에서 장을 봤니? 안 했지. 씨근덕대기만 하고 참고 살았어. 인제 계산대 여자들은 다 사라졌다. 우리가 이 지경으로 놔둔 거야.
실은 우리도 좋아해. 그 계산대를 좋아하고 원해. 거닐다가 장 볼 물건을 고르기만 하면 되거든. 계산대 여자와 눈 마주칠 일 없지. 우리보다 적게 버는 여자 말이야. 인제 없어졌어. 우리가 없앴고 쫓아낸거야. 참 잘했지. 그러니까 우리 탓이 맞아. 우리가 만든 세상이야. This is the world we built.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어떻게 익사하지?
떠 있다가 바다 밑으로 살짝 잠기면서 바닷물이 아주 조금 폐로 들어가 그 일이 재차 반복되지. 파도가 일면 바닷물을 좀 더 삼키고 그러니 빠른 과정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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