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추천) 너의 모든 것 YOU 시즌1, 2
원제는 YOU이다. '너'라고 번역하기엔 좀 그랬겠지? 오프닝에서 YOU라는 단어에 핏빛으로 칠해지는 느낌이 의미심장하다. 전화를 받을 때, 만나고 있는 여자주인공이 다른 사람이더라도 무조건 "Hey, you."라고 받는다. 특정인을 지목하기 보다는 말그대로 You에 관한 모든 것이다. 나일수도 있고 너일수도 있는 You. 사랑, 관계, 심리, 2020년, 소셜미디어, 삶 등등에 관심있다면 꽤 흥미진진하게 볼만하다. 2020년 현재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들을 그대로 담았다.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밀당하고 이모티콘으로 대화하고. 미국이지만 남녀 사이, 친구 사이 역동이 내 주변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주인공이 착한놈인지 나쁜놈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